전자책 개조.

지난 포스팅에서 작성한바와 같이 나는 전자책을 사용한다. 

2023.11.09 - [어린이 어른이/취미가 지름신] - 전자책.

전자책.

 

어지간하면 그냥 쓰지 않는 나는...  

저 불편한 핸드그립의 탈부착(북커버를 뒤로 넘기면 불편하게 사이에 끼는 문제가 있다. )

습관처럼 개조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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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계획

대부분 중간에 파기당하지만 내 계획은 이랬다. 

• 측면 버튼을 분해하고 내부를 확인한다. 
• 측면버튼이 뒷판(가능성은 적지만 앞판도)과 연결되어 있으면 해당 판을 제외하고 뜯는다.
• 측면버튼 부분만 분리가 가능하다면 그것만 사용한다.
• 자석으로 붙는 측면버튼을 고정한다. 

참....단순하다. 뭐... 의식의 흐름대로 꼼지락거리는 취미생활에는 이 이상은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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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개조과정

측면분해

내가 쓰는 전자책 noba  air

이렇게 생긴 북커버에서 

 

측면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그냥 잡아 뜯는게 최고.... 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나니 생각보다는 쉽게 분해가 되었다. 

01

생각보다 맥아리 없이 쉽게 분해가 되었다. 

 

뭐지;;; 

그리고 버튼 부분을 다시 분해하면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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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계획수정

음... 위 아래 자석. 포고핀은 불안하게 붙어있고.... 아무래도 이 플라스틱 부분은 그대로 살려야 할 것 같았다.

 

Tip.
만일 비슷하거나 같은 제조사(오닉스) 버튼 북커버를 분해하시려면
모서리가 둥근 부분이 아닌 일자인 부분부터 분해해야 한다. 
한쪽을 걸고 눌러서 결합하는 구조인데, 
둥근부분에 걸리는 형태가 있어 그쪽부터 뜯어내면 그 부분이 파손된다. 
(나처럼.....)

 

다시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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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은 필수다.

DIY나 개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각종 공구, 도구, 뭐 기타 등등을 좋아하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그걸 잘 써먹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공예툴이 있음에도 귀찮음에 칼로 긁었다. 

 

칼로 긁어내다가 사진한장.

 

공업용 본드는 거의 플라스틱처럼 굳어있으나 칼로 제법 잘 긁혔고,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튀어나온 부분은 

전동툴 꺼내기 귀찮아서 칼로 같이 밀어버렸다....(몸으로 때우면 머리가 편하다.)

 

 

옆에 부착한 사진.

Tip.
공예도구로 밀고 사포질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뭐 이정도면 충분하지' 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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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에서 떨구면?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있었다. 

 

액정은 내가 사용하는 서피스 보호필름을 대충 짤라서 써야지 라고 생각했고,

측면과 뒷면은 (누구나 집에 있는) 카본 시트지로 둘러줄 생각이다. 

 

...라고 생각만 했다. 생각만.

 

당연하게  (누구나 집에 있는) 카본 시트지는 집에 있었지만,

서피스 보호필름 여분은(처음부터 1+1제품으로 구매했었다.)

간단하게 붙일 수 없는 형태였다.

 

그리고 대안으로 생각한 서피스 뒷판 보호필름은.... 

화면보다 작았다. (계획은 저지르기 전에 세우자.)

뭐... 그래도 시트지는 붙여야지.

 

 

 

Tip.
시트지는 열을 가하면 잘 늘어난다. 
사진에 함께 보이는 (누구나 집에 있는) 열풍기가 고장이라면 
헤어드라이어로 충분하다.

다만, 너무 늘리면 내구도가 떨어지고, 무늬가 사라진다. 
또한, 다시 열이 식었을때 수축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하나 더 팁을 남기면, 잡아당기지않고 지긋이 열을 주입하면 수축한다.

 

 

이건 뒷면사진

 

 

아래크롬부분은 충전과 스피커를 위해 남겨주었다. 

 

그리고, 뒷면 중앙에 KC 인증마크는 뜯었다.( 저 위에 다시 붙여줄 생각이다. )

 

안뜯고 그냥 시트지를 붙이면

생각보다 선명하게! 다시 강조하지만 생각보다 선명하게! 

자국이남는다.

(어찌 알았을까? 시트지를 버리면 알게된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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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이젠 당연히 핸드스트랩과 간섭이 없고,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졌다. 

 

 

 

 

모서리는 2중으로 덧대었는데,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다.

 

휴대성을 높인 만큼 화면 보호에 취약해져서

전면 액정필름은 붙여줄 생각이다. 적당히 싼걸로...

아니면 가방에 넣을 때에는 

 

서피스나 책 같은 쪽에 화면을 둬서

다른 물건이 전자책을 뚜까패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뭐...

 

이제 다 됬으니 책이나 읽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