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차를 선택해야 했던 이유.

그리고 딜러에게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들어가기 앞서 차량의 잔금이나 카드 구매에 대한 내용은 위 잡설 대신 하단에 작성된 글을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블로그 이전을 위해 옮겨온 글입니다. 

 

(본 내용은 2022년 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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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내가 타던 차는 기아의 쏘울이었다.

2014년 식으로 결혼준비와 신혼시절을 잘 도와주던 부족함이 하나도 없던 차였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쏘울은 트렁크가 너무 작아 불편하고, 연비도 좋지 않았다.

내 빨간 쏘울은 이제 아내의 차가 되었다.
아내가 회사에 출퇴근 차량으로 사용함에 따라
출장등의 일정이 있을 경우 차량의 이용이 어려운점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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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이용할 차가 필요했다.'

몇가지 조건이 붙었다.

 

1. 세단 보단 SUV 그것도 아니라면 해치백

아버지의 02년식 쏘렌토 부터 쏘울까지. 난 세단을 볼아본 경험이 적었다. 아버지의 세단도 운전해보았지만, 난 시야가 높은 차가 운전하기 좋았고, 트렁크가 편리한 차가 좋았다. 세단 보다는 SUV가 트렁크를 활용하기에는 더 좋았다. 캠핑 매니아닌 처남이 사용하는 트렁크 활용성이 좋은 해치백 차량도 찾아보게 되었다.

2. 연료

사실 경유차가 연비가 좋은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힘도 더 좋고, 요즘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휘발유보다는 기름값도 쌌다. 사실 쏘렌토로 운전을 시작한 나에게 차량내 소음은 별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차량을 구매한다면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 최소한 10년 이상 사용을 목적으로 하였고, 노후경유차의 제약조건들은 이젠 경유차의 시대의 끝을 알리는 바와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였다.

 

3. 안전

나는 안전을 연구하는 직업에 있었고, 지금도 안전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난 기본적으로 안전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되었다. 차는 결함이 없이 안전해야 했고, 튼튼해야 했으며, 나와 내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어야 했다.

 

4. 코로나가 끝나가고...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동차 시장은 이상해졌다.

반도체 부족현상이 생기는 중에, 원자제의 수급조차 어려워지면서 차량예약 후 인도시기가 길어지기시작했고 급기야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지기 시작했다.
2년을 탄 자동차를 다시 신차가격에 파는 현상도 생겼으며, 목 좋은 아파트에나 있던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인기 좋은 차에도 생겨났다. 쏘렌토는 1년 9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싼타페도 1년 6개월은 걸린단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제 막 4살이 된 아이와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싶은 나는 내년 겨울 또는 내후년까지 기다리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와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알아보던 후보 리스트 중에 한 차량이 페이스리프트된 차가 올해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전예약과 시승신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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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는 일본차였다.

 

22년 5월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시장에서

내가 예약한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차를 시승하였고, 아내도 만족했다.

사실, 옵션장난이 한국에만 있는건 아니다. 오직 하이브리드에 2륜 4륜 이렇게 두종류만 들어오지만, 이륜모델은 뒷자리에 열선도 없고, 더위를 엄청나게 타는 나에겐 필수인 통풍시트도 없었다.

아이와 같이 탈 가족의 차다. 오래탈 차니까 조금더 쓰자. 라는 마음에 사륜모델을 예약했다.



차량 예약이 4월 8일이었고, 내가 신차검수를 5월 14일 진행하였으니 불과 5주만에 차를 볼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내가 예약한 전시장은 아니었지만 분당 전시장에서 출고된 차를 확인했다.

업무시간이라 함께 가서 설명을 못해드린다며 걱정하신 딜러분.... 사실 전날 미리 검차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토요일에 바쁘실텐데 그리고 그날도 시승예약 꽉차있으실텐데 걱정안하셔도 괜찮다고 말씀은 드렸으나 참 감사하더라.

내가 뭐 소개받아서 계약한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시승신청 올려서 랜덤으로 걸린 구매자인데 말이다.
미리 분당전시장에 연락을 해주셔서 안내를 받아서 우리 가족의 차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새로 페이스 리프트가 되었다고 했지만, 외관상 크게 달라진점을 내가 확인하기에는 난 그렇게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차에 큰 이상은 없는지, 보기 흉할 정도의 단차가 없는지를 확인했고 담당해주신 딜러분에게 진행을 요청드렸다.

하이패스 카드발급을 확인하던 차에 카드사에서 진행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서 선금과 할부를 처리하였고, 카카오톡으로 온 결제요청을 진행하였다.

요즘은 결제요청도 카드를 직접 긁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온다. 계약금만 그렇게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세상이 참 편리해졌다. 나는 다시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잔금을 처리하고, 차량 인도를 기다렸다.

새차를 산다고 시작하니 이것저것 참 많이도 알아보게 되었다.
알리에서, 11번가에서, 쿠팡에서 이것저것 참 많이도 주문했다.
따로 주문하고 장착한 내용은 다른글로 남겨야 겠다. 한두개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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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17일. 아니 정확히는 18일.
(썬팅등을 담당한 업체에서 일정이 늦어지게 되었다고 미리 연락을 받아서, 그 다음날 차를 받았다.)

 

우리 가족의 새차를 받았다.

 

트레일러에 다시 실어서 아파트에서 바로 내려주셨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무려...

9Km 예전에 아버지가 국산차 받으셨을때보다 주행거리가 짧은 것 같다.
이미 검수를 한 차였지만 딜러분이 조수석에 타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셨다.
매뉴얼도 받아보고, 간단하게 집 주변을 한번 시운전하면서 옆에서 기본적인 기능을 알려주셨다.
(사실 오후늦게 받아서 업무시간도 아니었지만, 시간내서 해주신 부분이라 더 감사드린다. )

참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아내도 이야기하고 친한 친구놈도 이야기 했다.
'넌 참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고르는걸 안골라'

어쩔 수 없다. 난 기준이 명확해서 쏘울을 샀고, 일본차 라브4(RAV4)를 사게 되었다.

가족들과도 시운전을 하였고 이날 나는 7km 만 운전했다. 

아내는 일본차여서 다른사람들이 해코지 하고 욕할거 같다고 걱정을했고, 사실 아주 신경이 안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다. 차선병경때 방향지시등을 안켜면 일명 '상품권'이 집으로 날아올거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내가 주의할 수 밖에는 없다.
앞으로 족히 10년은 함께 해야 하는 차다.

잘 아끼고 편하게 가꿔서 타는 수 밖에는 없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깜둥이.

P.S.

딜러분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쪽지를주세요. 비밀댓글이나.... 안됀다네요 특정홍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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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기.

차를 구매하면서 카페를 가입했고, 강제 탈퇴를 조금 전 당했다.
특정 딜러를 소개해주겠다는 글을 작성했던게 문제였다.

뭐, 경고등도 없이 무관용으로 강퇴당한 내용은 참 불쾌한 부분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같은 회사의 같은 차를 사는데, 누군가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 것을 나는 사실 못보겠다.

나는 도요타코리아에 아는 사람도 없고, 인터넷으로 올라온 신차 광고를 보고
집에서 가까운 대리점에서 계약을 했다.

카페에는 카드구매가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카드는 500만원 까지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은행대출을 권유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카드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는 미친놈도 있는듯 하다.

난 이번에 신차를 구매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전혀 들어본바 없다.
내가 평일에 시간이 안되서, 차량등록 대행 수수로는 지불했다. 그것도 생각보다 더 쌌다.

난 조금 안타까웠다. 그런사람들에게 나는 이전에 딜러가 안된다고만 하면 내가 구매한 딜러 정보를 주겠다고 연락을 했고 그 결과는 강제 탈퇴였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성했던 글도 허무하게 없어졌다.

 

그래서 블로그에 남기고자 아래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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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특히나 도요타에서 신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RAV4의 계약금은 차량 컬러에 따라 1,000,000(백만)원 또는 2,000,000(이백만)원이다.
• 결제는 원한다면 위에 있는 사진처럼 비대면 카카오톡을 받아 진행 할 수 있다.
• 나는 삼성카드를 이용했지만, 카드사의 신차구매 서비스는 다음과 갔다.

 

1. 각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차구매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2. 총 차량가격을 계약금을 제외한 결제예정금액 전체를 입력한다.
3. 선수금을 입력한다.
4. 할부로 진행할 금액 (결제예정 전체금액-선수금)을 입력한다.
5. 할부개월 수를 입력한다.
6.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카드사에서 입금 계좌를 알려주는데,
    그 계좌로 선수금을 발송하면 카드사에서는 일회용 카드 번호를 문자로 전송하여준다.
7. 차량결제 페이지에서, 카드결제를 선택하고 할부는 '일시불'로 선택하여 결제를 진행한다.
8.  차량 할부금은 내가 입력한 잔여할부금X결제금으로 자동 청구된다.

참 단순하다. 10가지도 되지 않는다. 나는 카드가 없어 신청하는 절차까지 거쳐서 구매했다.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하는 딜러가 있다는데, 만일 방문한 전시장이 토요타 코리아의 전시장이라면 틀림없이 헛소리이다.(위에는 도요타라고 썼는데, 그냥 둬야겠다. 공식명칭은 토요타 코리아이다.)

우리나라는 여신전문 금융업법 제19조(가맹점의 준수사항)에 따라서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

가맹점은 어떻게 확인하냐면, 그냥 검색으로 'OO카드 가맹점'이라고 검색하면 그냥 다 찾아진다. 사업자 등록번호만 있으면 되는데, 예로 삼성카드가맹점 번호 조회를 해보면 아래 처럼 나온다.

 

인터넷에서 클릭 몇번이면 찾을 수 있다. 

사업자번호는 어떻게 아냐고? 홈페이지 제일 아래 찾아보면 나온다. 이왕 작성하는거, 사람들이 많이 쓰는 몇가지 더 찾아보자.

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즉,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가맹점이고, 국민카드, 신한카드는 해약되었다.
그런데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난 계약금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진행했다.

물론, 내가 삼성카드로 진행하긴 하였지만(캐쉬백 이벤트도 있었다. )

나는 개인적으로, 카드구매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은행대출을 권유하는 딜러는 직영사의 딜러가 아니거나 딜러 또는 위탁판매업체가 수수료를 챙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페에 탈퇴당하고 글이 삭제되어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 글이 아예 삭제된것으로 확인되어서
잘 모르고 불이익을 보는 사람들을 위해 작성했다.



모쪼록 누군가가 이글을 보고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그 기원을 위해 태그나 미친듯이 달아야 겠다.